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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9.15 순환단전 1주년 재발방지 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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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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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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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성과 점검, 향후 과제 및 시사점 논의
지경부가 9.15 순환단전 1주년을 맞아 전문가 포럼에 참석해 향후 대책을 강구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지난2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 전력거래소, 발전사 사장 등 전력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9.15 순환단전, 위기인가? 기회인가?’ 주제로 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행사는 전력거래소 주최로 9.15 정전사태 1주년을 맞아 정전 재발방지를 위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발표에 앞서 개회사에서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내년 여름까지는 전력수급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각 연계기관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첫 번째 발표로는 조종만 전력거래소 센터장이 ‘9.15사태 이후의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조 센터장은 이번 발표에서 2012년 상반기 전력 수급실적과 9.15 정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날씨와 특수일 패턴을 활용해 수요 오차를 줄이는 수요 예측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기상 상황을 분석한 전력 데이터 수집, △계통운영 관련한 전문 인력 채용 및 SO요원의 국제자격증 취득을 통한 전문성 제고, △전력수급상황에 예방정비 일정을 탄력 조정하고 실시간 감시하는 ‘발전능력감시시스템’을 설명했다.
조종만 센터장은 “향후 전력 예비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계절에 상관없이 운영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한전 전력수급실에서는 ‘9.15 정전 후속대책과 향후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상하 전력수급실장은 “전력 수요예측은 예측에 불가하다”며 “정부, 전력거래소, 관련 발전소간 빠른 연계가 있어야 올바른 수요예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승일 서울대 교수가 ‘북미 대 정전 사태와 9.15단전의 비교와 교훈’을 주제로 지난 2003년 북미 대 정전을 사례로 비교 분석하고 개선점을 설명했다.
문 교수는 지난 1980년부터 휘발유가격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정을 소개하면서 현재 전기 요금이 늘어나는 수요에 따른 합리적인 요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단기적 요금인상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중, 장기적 계획을 세워 전기 요금합리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2세션에서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문승일 교수와 1:1 대담을 갖고 전력계통, 수요관리제도, 에너지절약 등 전력수급 정책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발표에서 홍석우 장관은 수요관리제도에 대해 “3개월 전부터 미리 수요관리가 돼야 한다”며 “제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절전운동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1:1 대담 후 박종배 건국대 교수와 정희정 에시연 처장, 노동석 에경연 박사의 전력수급에 대한 패널 발표가 진행됐다.
| | | 고명헌 기자 | | 작성일자 : 2012-09-21(제14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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