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전기]

모니카 가르샤 미국 LA통합교육구 교육위원(왼쪽 첫번째)이 강운태 광주시장을 접견하고 광주 기업의 미국 진출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공립학교의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LED조명 교체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LA가 광주의 LED조명산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광주시의 LED조명산업 입장에선 미국 진출을 위한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에 따르면 미국 LA 통합교육구 모니카 가르샤(monica garcia) 교육위원 일행은 최근 광주교육청이 지정한 녹색시범학교인 풍암고를 비롯해서 한국광기술원 등 LED조명 관련 연구지원기관을 방문했다.
또 강운태 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글로벌 광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광주의 역사와 LED산업 육성시책 등을 듣고, 광주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LED조명 제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각급 학교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는 올해부터 시행된 ‘공립학교 프로퍼지션 39’ 법률에 따라 관내에 소재한 공립학교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연간 4억5000만 달러를 앞으로 5년간 LED조명 교체 에 투입할 방침이다.
따라서 LA 통합교육구의 정책결정에 영향력을 가진 모니카 가르샤 교육위원 일행의 이번 광주 방문은 앞으로 광주산 LED조명의 미국 시장 진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카 가르샤 위원은 지난 6년간 LAUSD(LA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70억 달러의 학교 채권 발행을 주도했고, 29%를 차지하는 신규 영어교육 학생들의 요구에 맞춘 획기적인 교육방식을 적용하는 등 LA카운티 교육시스템의 발전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모니카 가르샤 의원 일행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광주 지역 기업과 수출협약을 체결했던 LA 토털솔루션사의 로버트 리(rober lee) 대표가 LA시 각급 학교의 LED조명 교체프로젝트 시행과 관련해 LAUSD에 광주의 LED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광주 방문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광주시 손경종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광주의 LED조명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겨 향후 LA통합교육구 공립학교 LED조명 교체사업의 제품 선정 시 광주 MIG(메이드 인 광주)브랜드가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