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전기]

10일 한국전력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과 윤장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무결점 전력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이 올해 열리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전(사장 조환익)은 10일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장현)와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한전은 대회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주경기장을 포함한 주요 경기장에 대해 3중의 전력공급방안을 확보하는 등 전체 70개 경기장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1단계 계획으로 오는 4월까지 1개 회선을 신설하고 5개 회선의 선로를 보강한다. 첨단진단장비를 통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5월과 6월에는 고강도 송배전 합동복구 모의훈련, 공급선로와 구내설비 정밀 진단, 행사장 주변 전력설비 미관 개선을 진행한다. 대회기간인 7월 2일부터 14일까지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연인원 3523명과 93대의 장비를 투입해 견고한 대응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전은 설비관리와 인력지원, KEPCO119 재난 구조단 응급지원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한전 임직원과 가족들이 외국어 통역과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한다.
또 입장권 구매, 홍보관 운영, 자원봉사 참여, 문화행사 지원 등 대회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상호협력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한전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우리나라 스포츠 위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윤장현 조직위원장은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선 한전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무결점 전력공급과 더불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와 빛가람에너지밸리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광주 U대회 제1호 명예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