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전기]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지난 5월 28일 한국전력 나주혁신도시 클3부지 일원에서 '제26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20개 시도회를 대표해 외선가공부문, 외선지중부문, 동력제어부문, 옥내제어부문 등 4개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대한민국 전기공사업계의 앞선 시공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렸다.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의 근간인 전기공사업계가 보유한 시공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숙련기술인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축제 한마당인 ‘제26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지난 5월 28일 한국전력 나주 본사 및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클3부지 일원에서 ‘제26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3~6면
격년제로 열리는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전력공급 최일선에서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기공사 기능인력들의 기술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국규모 기능경기대회다.
이를 통해 전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기시공 기술 향상과 지역 간 기술교류 증진, 우수 기능인력 발굴 및 배출 등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지난 198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3년간 3000여명의 우수기능인을 배출해 온 기능경기대회는 올해 외선가공부문(80명), 외선지중부문(40명), 동력제어부문(20명), 옥내제어부문(20명) 등 4개 종목에서 160여명의 선수가 출전, 경합을 벌였다
이날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는 광주시회(시회장 문유근)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대전시회(시회장 박희근), 3위는 세종충남도회(도회장 박인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외선가공부문 우승은 세종충남도회에게 돌아갔다. 외선지중부문은 광주시회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동력제어부문은 광주시회, 옥내제어부문은 경기북부회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심사를 총괄한 협회는 총평을 통해 예년보다 시·도회 대표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돼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시공인력을 발굴하는 등용문이자 명품 시공인력 배출의 산실”이라며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참가선수 모두가 최선의 결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한국전력이 국내 전력산업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한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와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공동개회식에는 행사를 주관한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장병완 국회의원,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 우범기 광주광역시 경제부지사 등 외빈과 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류재선 본지 사장, 김이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등 내빈 및 업계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