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혁신산단 준공…빛가람에너지밸리 배후 산단 기능 기대
각종 세제 혜택·뛰어난 접근성,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에 ‘인기’
|
 | | 12월 28일 나주시 왕곡면과 동수동 일원 혁신산단 현장에서 열린 나주혁신산단 준공식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오른쪽 6번째부터 신정훈 국회의원,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조환익 한전 사장) |
|
한전이 조성 중인 ‘빛가람에너지밸리’의 배후산업단지로 기능할 나주혁신산업단지(이하 혁신산단)의 준공이 완료됐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12월 28일 나주시 왕곡면과 동수동 일원 혁신산단 현장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조환익 한전 사장, 강인규 나주시장, 홍철식 나주시의회의장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산단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산단은 총 2980억원이 투입돼 나주시 왕곡면·동수동 일대 178만9000㎡ 부지에 120만㎡ 규모로 조성됐다. 혁신도시 배후 산단으로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13번 국도와 23번 국도 4차선 도로도 인접해 있고, KTX 나주역과는 10분,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IC까지는 1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과 물류비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분양가는 3.3㎡당 62만7000원(㎡당 19만원) 수준이다. 나주시가 지원하는 입주보조금과 국비로 지원되는 수도권 이전기업 시설지원금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분양가는 52~3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 관계자는 “혁신산단은 지방 중소기업 특별 지원구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은 과세연도부터 5년간 법인세·소득세를 50% 감면받는다”며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과 정책자금 융자혜택 확대 등도 기업 입주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나주시는 지난 3월 에너지밸리 1호 입주기업으로 분양계약을 체결한 보성파워텍 등에 대해서는 조기 착공을 지원하고,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사업과 관련된 기업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빛가람에너지밸리의 배후 산단으로 손꼽히고 있어 분양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특히 한전 실증단지(20만1000m²·381억원)의 유치가 확정되면 한전 관련 기업의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전에 50%이상 납품하거나 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체의 경우 혁신산단으로의 이전에 적극적이다.
혁신산단도 이에 발맞춰 에너지밸리 주력업종인 전기장비, 전자부품, 컴퓨터, 금속, 화학, 기계 등을 비롯해 식품, 물류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2015년 12월 현재 9개 기업이 공장용지 6만6096㎡ 부지의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24개 기업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계약을 진행 중이다.
나주시는 혁신산단 분양이 완료되면 3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약 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혁신산단은 빛가람혁신도시의 배후산업단지로서 혁신도시의 파급효과를 확산시켜 나가는 거점이자 빛가람에너지밸리 구축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100% 분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작성 : 2015년 12월 28일(월) 19:16
게시 : 2015년 12월 28일(월) 19:19
나주=박경민 기자 pkm@electimes.com |
553-2723/Fax:(043)554-1304');){kind=link}